정부 전망과 달리 체감 경제는 아직도 영하
권선택의원, 설 앞두고 서민들의 목소리 들어
2006-01-30 최경준 기자
"여전히 경제가 어렵고 경기회복이 체감할 수준은 아니다"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설을 맞아 재래시장, 노인정, 일선 파출소 등을 돌면서 시민들에게 들은 말이다.
권의원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제침체에 대해 정부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아직 영하"라고 표현하고 "특히 재래시장 상인들은 올해 설 매출액이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양극화 대책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의원은 "만나는 시민마다 경제가 어렵다고 호소하지만,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버린 것은 아니었다"며 "이제는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 정책, 서민의 가계부를 생각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