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김병준 권력욕에 눈이 멀어 갈지자 행보” 비판

“노무현 대통령 죽음으로 몰아간 세력 앞잡이...변절자 불과” 날선 비난

2020-03-02     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형권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에 대해 “권력욕에 눈 멀어 갈지자(之) 행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 예비후보는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준 교수는 열흘 전까지만 해도 대구-종로-고양을 기웃거리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한 인물로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있다면 감히 할 수 없는 짓”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의 세종 출마는 오로지 권력의 달콤함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세력의 앞잡이가 돼 세종으로 찾아온 변절자에 불과하다”며 “박근혜 정권이 탄핵 국면을 전환하려는 얼굴마담 총리 지명에도 넙죽 받음으로써 권력욕의 극치를 보여준 바 있다”고 비난했다.

또 “2006년 교육부장관 취임 13일 만에 두 딸의 명문고 전·입학 특혜 의혹 등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에 큰 누를 끼치기도 한 전력이 있는 김 교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의 높은 정치의식 수준에도 함량 미달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양지만 쫓아다니는 김병준 교수의 행보는 4월 15일 정치에서 강퇴 당하는 운명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