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여민락아카데미 첫 유료화 추진

인문·국악·영화·오페라·지리 등 5개 강좌 23일까지 수강생 모집

2020-03-02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여민락아카데미

세종시문화재단이 4년 차를 맞이한 여민락아카데미 강좌의 첫 유료화를 추진한다.

재단은 그동안 수강생 맞춤형 심화 과정을 구성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강연을 확대·운영키 위해 지속적으로 유료화를 검토해왔다.

강좌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5만 원(10회 기준)이며 국가유공자·장애인·취약계층에게는 30% 할인, 문화누리카드 이용 등 공공기능을 확장했다.

또 지난해까지 강좌별 교육장소가 달라 불편함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모든 강의가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수강생의 편의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기존강좌인 인문(이진숙 미술평론가), 국악(최진 한국교원대교수), 영화(서정일 명필름랩교수), 지리(김정현 실번스토리연구소장) 외에 오페라(이용숙 음악평론가)강좌가 새롭게 신설돼 오페라 거장들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세종여민락아카데미는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1만 6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바 있다.

아카데미 관련 상세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수강생에게는 2개 강좌 이상 신청 시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19 확산 여부에 따라 일정 변동이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 전화는 세종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044-850-0522/052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