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집중해야"
2일 대전 생명연·화학연 방문, 연구현장 애로사항 경청
2020-03-02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코로나19에 대한 전망보다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일 오전 대전 생명연·화학연을 차례로 방문해 연구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 전략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출연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그간 누적된 신종 바이러스 진단, 신약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화학연, 생명연, 한의학연 등 관련 출연연에서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빠른 시일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추가예산과 인력확보 및 배치가 필요하다”고 이 의원에게 인적 및 물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의원은 “과감하고 신속한 추경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소를 설립해 선제적인 기초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확진자 중 80%가 의학적으로 입원이 요구되지 않는 경증환자이고 15%가 중증환자, 5%가 위중환자인만큼 증상에 따라 치료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 대응의 정보 투명성을 높여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