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민주세력의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

2010-02-24     김거수 기자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2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근태 전 당의장과 이해찬 전총리, 박병석 국회의원,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 노영민 대변인, 양승조 국회의원,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과 김순호 신부, 광재사의 경원 주지스님 등 출마예정자와 지지자 700여 명이 참석해 선병렬 예비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행복도시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동안 원안도 수정안도 통과가 안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를 단호하게 심판하는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라고 주장했다.

선병렬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전대통령과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을 설명한 후, 자신은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켰고, 단 한번도 민주당을 떠난 적이 없다”며 “이런 제가 앞장서서 민주세력의 연대를 이루어내고 서민과 중산층의 지지를 모아 6.2 지방선거를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선병렬 예비후보는 “정책발표회를 통해 전면적 무상급식을 공약했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이 후보와 정당의 공약에 대하여 찬반을 힘주어 말하는 것은 분명한 선거개입이며 관권선거”라고 각을 세우기도 했다.

계속해서 선병렬 예비후보는 “대전의 민주개혁세력 연대를 제안한다”며, “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정부를 견제하고 한나라당을 심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병렬 예비후보는 “이명박정부에서 취업재수생과 구직 포기자 등을 합한 사실상의 실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한 뒤, “전국 최고수준의 청년실업률을 만든 현 대전시장에게 그 일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선병렬 예비후보는, “2006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사람은 우리당을 탈당해서 다른 당의 후보가 되어 있다”며, “선거 때마다 옮겨 다니는 가짜 자존심을 가지고는 변화의 에너지를 만들 수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서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17대 국회에서 산업자원위, 법사위, 정보위에서 활동하였다. 최근까지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맡았다가,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