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전 첫 신천지 관련자

국내 31번째 확진자 접촉자...지난달 16일 대구교회 예배 참석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충남대 입원조치

2020-03-03     김용우 기자

3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지역 확진자가 총 15명으로 늘었다.

신천지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15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장대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신천지 교인이다. 대전에서 첫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16일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 대덕구 문평동 3·4공단 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국내 3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이달 1일 부터 증상이 나타나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확진자는 충남대병원에 입원조치됐으며 추가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