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신용현 의원, 유성을 출마 선언
신 의원, 육동일·김소연과 3인 경선 채비
2020-03-05 김용우 기자
지난 2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안철수계 신용현 비례대표 의원이 5일 4·15 총선 대전 유성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대통합을 통한 더 나은 정치, 더 나은 미래 대전을 위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합리적 중도와 굳건한 보수가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힘을 합쳤고 중도보수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 함께 힘을 보탰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통합의 정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계 출신인 점도 강조했다. 신 의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30여 년간 연구원부터 기관장으로 일해 온 연구개발산업의 전문성과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대전, 더 나은 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이날 5대 공약으로 ▲ICT 및 과학기술 기반 벤처 스테이션K 조성 ▲규제프리 연구개발 메카 유성 실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유성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한 유성 ▲오염과 악취 없는 쾌적한 유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통합당은 지난 4일 신용현 의원을 비롯해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의 3인 경선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