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소방서, 감염보호복 착용 의무화한다
출동 복귀 후 소독 철저...착용 숙달 훈련 매일 1회 이상 실시
2020-03-06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 조치원소방서가 코로나19 관련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되기 전까지 구급대원 감염보호복 착용을 의무화한다.
6일 조치원소방에 따르면 구급수혜자가 코로나19 유증상자거나 발열, 호흡기 증상, 실신·무의식 등 이에 준하는 대상인 경우 모든 소방대원이 레벨 D급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후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
또 출동 복귀 시 소방관서 소독지침에 따라 3차에 걸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소방대원이 감염보호복 착용 숙달 훈련을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조치원소방서는 119신고 시 구급 수혜자의 증상 및 세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담구급대가 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종우 대응예방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전담구급대 운영 등 긴급대책을 마련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보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