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부담 완화

코로나19로 개학연기 등에 대비해 이용요금 중 최대 90%까지 지원 확대

2020-03-06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지원 비율이 확대됐다고 6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

코로나19로 인한 양육부담 가중을 줄고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공백 해소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서비스 이용요금(9890원) 중 정부지원 비율을 기존 0~85%에서 40~90%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용자 부담은 평균 37.6%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원 비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이어야 하며,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아이를 돌볼 방법을 찾지 못한 부모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이돌보미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및 사전 감염 차단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