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관위 “박완주 의원 비방 내용 사실과 달라”

6일 선관위 홈페이지에 이의제기 결정내용 공고

2020-03-08     이성현 기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전 천안시의원 후보 A 씨가 공표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에 대한 지방선거 천안시장 공천 관련 공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천안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A 씨는 최근 SNS 단체대화방에 5회에 걸쳐 ‘박완주 의원은 지방선거 때 천안시장 공천에 대해 전권을 행사해 결국 이번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만들었다’는 내용을 올렸다.

이에 충남선관위는 지난 6일 종합적 검토를 통해 공표된 사실이 거짓인 것으로 결정했다.

충남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이번 총선 투표 마감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기로 하고 A 씨의 처분 여부를 천안시서북구선관위에 이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실 관계자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최고위원과 충남도당위원장임은 분명하나 전략공천은 중앙당이 결정했으므로 박 의원에 대한 비방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