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17일 만에 '100명'
지난달 28일 27명 최다 발생...하루 2~5명으로 잦아 들어
2020-03-08 김윤아 기자
천안 줌바댄스를 중심으로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기록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천안에서 50대 부부가 확진됨에 따라 지난달 21일 계룡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7일 만에 100명을 돌파했다.
도내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이후 3일간 나오지 않다가 25일 3명, 26일 5명, 27일 10명 등으로 점차 증가했다.
28일 27명으로 최고치를 찍고 29일 17명, 1일 14명으로 점차 줄어 최근 1주일간 하루 2~5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천안 92명, 아산 7명, 계룡 1명으로 대부분 천안에서 발생했으며, 남성(29명)에 비해 여성(71명)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30대(21명), 50대(13명), 10대(9명), 20대(7명), 60대(6명), 10대 이하(5명)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줌바댄스 강사와 그 수강생, 가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다.
도는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개최된 전국댄스강사 워크숍 참석자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29명 중, 8명 양성 판정(충남 4명 타지역 4명)이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