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학원 및 종교시설 운영 자제 요청
2020-03-09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주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시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점 송구하다"면서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방지위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강오토캠핑장 27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8일부터 세종시 2번 확진자를 입소시켜 관리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의사 1, 간호사2)이 상시 대기하며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게 되며, 환자 증가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특성은 무증상이거나 증세가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시민여러분께서는 경미한 증상이 있더라도 신속하게 상담 및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행사 및 모임 취소, 외출 자제, 개인위생 철저 등)에 적극 동참해주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필요한 만큼 마스크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점을 양해해 주시고, 더 필요한 분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시민들께서는 구입을 양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학원 및 종교시설 등 밀집 접촉이 될 수밖에 없는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을 자제하고, 시민여러분들께서도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계속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