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안심 마스크 제작"
중구 자원봉사센터, 중구자원봉사협의회, 중촌동 맞춤패션특화거리 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수제 순면 마스크 제작해 취약계층 대상 지원
2020-03-10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사)대전광역시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난호) 주관으로 중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옥화), 중촌동 맞춤패션특화거리 상점가 상인회(회장 김옥희)와 함께‘사랑의 안심 마스크’를 제작․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인회 회원 50명이 각 업장에서 재능 기부하여 마스크를 만들면 자원봉사센터에서 회수하여 중구자원봉사협의회 회원 100명이 바로 포장해 총 10,000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한 순면으로 만들어 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특히 중구 각동의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스크 재료비를 보탰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내 재난 취약주민이 마스크 부족으로 느끼는 불안감을 함께 극복하고자 중촌동 맞춤패션특화거리 상점가 상인회 등 3개 단체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또한 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제작 및 포장 과정에서 작업실 일일소독, 참여자 발열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구민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다”며“배부될 마스크가 재난 취약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