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예비후보 “주요 출입국시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해야”

“한국 출입하는 사람들 믿을 수 있다는 신뢰 줘야”

2020-03-10     최형순·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주요 출입국 시설에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를 전면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10일 전 예비후보는 “이어지는 각국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에 따라 수출입전선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등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당장 모든 확진자나 의심자가 완치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한국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정확한 감염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식은 분자진단"이라며 "정부에서 이 키트를 모든 공항과 항만등 출입국 시설에 공급해 출국 및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 “자가진단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는 사람은 바로 격리조치하고 음성반응이 나오면 출국, 입국을 자유롭게 하게 하면 된다”며 “이 방법이 시행된다면 우리나라를 출입하는 모든사람들은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전 세계에 심어주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입국 제한 조치도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전염성 질환에 대한 대책이 더 구체적으로 준비돼야 한다”며 “제가 국회에 진출하면 전염성 질환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물샐 틈 없이 꼼꼼한 예방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