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 전면 실시
갯벌 등 위험장소 및 연안체험활동 운영시설 대상 위험도 평가 및 관리 강화
2020-03-10 최형순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연안 해역 위험장소와 연안체험활동 운영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4월 10일까지 5주간 위험성 조사를 전면 실시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10일 “안전한 연안해역 조성을 위한 위험성 조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바다를 찾는 국민 스스로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위험구역 안전시설물 보강 등 연안해역 안전관리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위험성 조사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최근 3년간 사고이력과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갯벌·갯바위·방파제 등 관내 연안해역 안전취약 장소에 대한 위험성을 개별 평가하여 관리한다.
특히, 태안해경은 이번 조사를 통해 추락, 익수, 고립 등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우려가 높은 위험장소를 면밀히 파악해 안전관리 시설물 추가 설치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고 위험을 줄여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