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세종컬처로드 참여’ 거리예술가 선발
20개 팀 선발...매주 토요일 정규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 진행
2020-03-10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세종컬처로드에 참여할 거리예술가를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
거리예술가 지원사업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의 문턱을 낮춰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목표로 시민이 예술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현장오디션을 통해 최종 20개 팀(개인 또는 단체)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정규공연과 지역별 찾아가는 공연, 거리예술가 워크숍, 거리예술가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소정의 출연료도 받게 된다.
거리예술가 공연은 2017년부터 시행돼 그동안 총 62개 팀의 거리예술가들이 세종시 곳곳에서 대중가요, 다원예술, 전통공연,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펼쳐 왔다.
모집일정 등 상세정보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전화(생활문화팀 044-850-0550)로 하면 된다.
지난해 세종거리예술가로 활동한 유석환씨는 “무엇보다 공연 무대에 설 수 있어 기뻤고 세종예술가로 자부심을 느끼며 성장하는 계기도 됐다”며 “세종시에서 예술활동을 희망하는 많은 아마추어 예술가에게 공연 무대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