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봉 전 의장 포함, 차성남, 김동일, 백낙구 의원 사직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 미리 사직서를 제출한

2010-03-04     강청자 기자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더 높은 곳에서 펼치기 위한 도의원들의 행보가 한 템포 빨리 이어지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강태봉 전 의장(아산, 자유선진), 차성남(서산, 자유선진), 김동일(보령, 자유선진), 백낙구(보령, 한나라당)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자치단체장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비회기 중에 제출되는 사직서는 지방자치법 제77조에 따라 의장 직무대행인 송영철 제1부의장이 처리했다.

공직선거법 제53조 2항에 따르면 이들은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5. 13~5. 14)까지 의원직을 사직해도 되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 미리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태봉 전 의장은 2. 26(금)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차성남 의원은 3. 3(수)일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끝마쳤다. 김동일, 백낙구 의원은 3. 4일(목) 중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4명의 사직으로 인해 충남도의회 의원은 34명이 되었으며, 소속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8명(비례 2), 자유선진당 12명(비례 1), 민주당 2명(비례 1), 무소속 2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