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예비후보 “천안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
12일 경제살리기 시리즈 5번째 공약 발표
2020-03-12 최형순·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천안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했다.
12일 한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천안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금의 가장 큰 문제는 내수시장에 돈이 돌지 않아 우리 경제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이는 소득의 감소로 이어져 내수시장을 더 얼어붙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박원순 서울시장도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했고 전주시는 추경안을 긴급히 마련해 추진을 앞두고 있다”며 “천안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난기본소득은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희망의 투자이자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투자”라며 “신속하고 과감한 적극 행정으로 천안시의 경제를 살려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