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자본 공략 투자유치 활동
충남 인삼의 본격적인 중국진출 가능성 타진
2010-03-07 강청자 기자
이재관 道 투자통상실장을 단장으로 한 충남도 투자유치단(4명)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투자유치단은 중국 내 의약, 물류․부동산, 제조, 통신, 관광업 등 중국의 유수회사 10여곳을 직접 방문하여 투자의향과 투자분야에 대하여 상담하고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투자 촉진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
상담을 마친 A회사는 “기술제휴 및 미주시장 개척을 위하여 평소 한국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충남도와 투자협의를 통하여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만남.”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상담회에 임한 道 관계자는 “업체와의 1:1 만남을 통하여 상호 신뢰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해외투자는 거액의 돈이 이동하는 과정이므로 상호간 대화를 위한 안정적 파트너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국 전역에 걸쳐 1,000개 이상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한 의약업체와의 상담과정에서는 인삼제품의 중국 내 진출과 판로 문제를 논의, 상당한 부분에 있어 의견 접근을 하는 등 충남 인삼의 본격적인 중국진출 가능성을 전해왔다.
한편, 금번 상담기업은 중국 내에서 분야별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시장점유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중국의 경제권을 움직이는 유력 투자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조만간 비중 있는 경제인들과 함께 충남을 방문하여 투자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