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예비후보 등록 첫날 2명 등록

5.31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31일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김진호 전 국정원 관리관 등 2명이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나라당의 정우택 전 장관은 대리인을 통해 이날 오전 충청북도 선관위에서 충북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뒤 선거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청주 3.1공원을 참배하고 우암산 산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진호 전 국정원 관리관도 공해없는 정치를 이루겠다는 뜻으로 부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예비후보로 등록한뒤 한나라당 충북도당을 방문해 당내 경선을 요구했다.

역시 한나라당 지사후보 경선 참여의사를 밝힌 한대수 청주시장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사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지만 시장직 사퇴에 대한 부담으로 당분간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지사후보로 유력한 한범덕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2월 1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실을 열고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