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세종요양병원 120실 확보

농협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 NK세종병원도 활용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

2020-03-15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어나면서 추가 환자가 발생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춘희(왼쪽)

전담병원이 없는 세종시는 확진자 40명중 10명은 충남대 병원 등(청주의료원 5, 충남대병원 2, 공주의료원 2, 천안의료원 1명)에 입원한 상황이고, 14명은 합강오토캠핑장 생활치료센터에, 1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족해진 병상을 해결하기 위해 농협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농협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군면에 있는 세종요양병원과 먼저 협의가 진행돼 120실 정도의 병상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우선 세종요양병원으로 활용하고, NK세종병원도 활용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 경비단은 16일부터 합강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및 관리인력 배식 지원과 32사단 화생방지원대에서 센터 내(카라반, 폐기물보관소) 소독을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