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년 내 재생에너지 40%↑, 석탄화력 20%↓
'별빛 가득한 충남' 위해 깨끗한 에너지 전환 선도
2020-03-16 김윤아 기자
충남도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넘어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한다.
양승조 지사는 16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별빛 가득한 충남'을 비전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올리고 석탄화력발전은 20%까지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 재생에너지 비율은 13.3%로 전남, 경북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이다.
도는 태양광 등 7개 사업에 496억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전년도보다 34% 늘리고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너지 도민기획단을 구성·운영해 주민참여형 에너지사업 등 도민과 함께하는 에너지분권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양 지사는 "충남이 이끄는 에너지 전환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