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를 공공디자인 도약의 해로 지정

공공디자인 인증제, 공공청사 새얼굴 만들기 확산

2010-03-09     강청자 기자

충남도 올해를 공공디자인 도약의 해로 정하고 각종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공공청사 새얼굴 만들기 사업 추진하고 계속사업으로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공공디자인 클리닉센터 운영, 제3회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한다.

도가 밝힌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공공부문의 우수 디자인 사업을 선정․지원하는 것으로 시․군의 디자인 개선 의지를 높이고 공공에서 민간으로 디자인 마인드를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여 오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디자인 부문에 당진, 연기, 공주 등 3개 시군이 선정되었고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부문에서는 논산, 보령이 선정되어  2년간 총 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공공디자인 인증제와『공공청사 새얼굴 만들기』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공디자인 인증제는 우수한 공공디자인의 확보와 보급으로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우수한 공공시설물(가로등, 쉘터/shelter, 안내표지판 등)에 도지사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서 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7월에 경관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제품을 선정하고 도내 전 지역에 설치를 권장하고 홍보 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청사 새얼굴 만들기』사업은 도 본청 및 산하기관, 도의회 등에 충남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굿 사인(good sign)을 개발․보급함으로서 충남도의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이며 대상은 공공청사의 메인 간판 및 안내 표지판 등이며 3월에 사업대상 수요조사 후 4월에 용역업체를 선정하여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도 공공디자인 관계자는 “지난해는 공공디자인 원년의 해로 출발하여 공공디자인 제도 마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 클리닉센터 설립 및 운영, 『2009 충남 Sign 한마당』개최, 아카데미 운영과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공공디자인 공감대 확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였다”면서  “금년에는 도민들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