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실시
아파트 녹지 등 도시생활권 대상 전문화된 수목 진단·처방 서비스 제공
2020-03-18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달부터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가 시민 생활권 주변 나무에 대한 전문적인 수목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목진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제도는 기후변화로 도시 생활권 녹지 내에 신종 병해충 발생 및 돌발 해충 증가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단체계를 구축해 나무병원에서 수목에 대한 진단·처방을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아파트 녹지, 학교숲, 도시공원,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이다.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목피해 원인에 대해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전을 발급해 준다. 수목에 대한 적정한 방제법, 수목 관리방법뿐만 아니라 정확한 농약 사용방법 등 전문화된 수목 진단·처방 받을 수 있다.
수목진료 컨설팅 신청 또는 문의는 천안시 산림휴양과(521-5525)로 연락하면 된다.
박건서 산림휴양과장은 “도심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적인 진료·처방으로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