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도전' 박병석 "국회의장 맡아 큰 정치"
19일 21대 총선 공식 출마 선언 이영규 변호사와 5번째 대결
2020-03-19 김용우 기자
"국회의장이라는 중책이 주어진다면 과감하게 국회를 개혁하겠습니다."
5선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21대 총선 출마 일성이다.
6선 도전에 나선 박 의원은 여당의 책임 있는 지도부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21대 국회에서는 국회개혁에 앞장서는 큰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19일 "대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 정치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결연한 마음으로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려 한다"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제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서구갑 주민과 대전시민의 변함 없는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면서 "지역민들이 키워주신 만큼 더 큰 정치, 더 큰 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6선에 성공할 경우, 진행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비롯해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의 광역철도 1단계 건설, 하수구 악취 개선 사업 등 수천억 원 규모의 예산 사업에 조속한 마무리를 약속했다.
박 의원은 핵심 공약으로 ▲혁신도시법을 근거로 한 청년 취업 확대 ▲조 단위급 대규모 국책사업 완성 ▲국회 세종의사당 유치 ▲국회개혁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전 서구갑은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영규 변호사가 5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