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문계고 해외인턴십」시동걸어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 중심 인턴십에서 일본까지 확대

2010-03-11     강청자 기자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지난달 9일간 2010년「전문계고 해외 인턴십」연수 추진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서 호주 시드니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중에는「TAFE호주기술전문대학」,「인턴십 대상 기업체」,「국제화재단 대양주사무소」,「총영사관」,「호주한인회」,「호주한인건설협회」,「재호상공인연합회」등의 관계자를 만나 올해 우리 도가 추진할 호주 인턴십 일정을 협의 하였다.

이번 출장에는 충남도립청양대학 관계자와 함께 동행하여 「TAFE호주기술전문대학」과「충남도립청양대학」과의 교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번 호주를 출장하면서 충남도의 해외 인턴십이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호주에서는 영어실력이 우수하고 의지가 강한 학생들의 선발을 요구하고 있어 도와 도교육청은 필수교과 3등급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정신교육 강화를 위해 해병대캠프 참여는 물론 「TAFE호주기술전문대학」에서 보내오는 영어 시험지로 주기적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학생선발에 엄선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도는 지난해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 중심의 해외 인턴십에서 올해부터는 일본까지 확대하여 총 5개국 40명의 해외 인턴십 추진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 인턴십」은 인문계고·특목고에 비해 소외된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침체일로에 있는 도내 전문계 고등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특별 프로젝트”라며 “전문계고 인턴십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 인턴십은 호주에서 2008년 10명 학생중 5명, 2009년 21명 학생중 14명이 잔류하면서 꿈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2008년 인턴십 학생인 조범진군과 이재헌군이 TELC (TAFE English Language Course)과정을 졸업하여 TAFE 호주기술전문대학에 정식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