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예비후보 “박완주 후보 선거사무실 문제 입장 촉구”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지식산업센터 입주 도마 위

2020-03-22     이성현 기자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역 언론은 지난 19일 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입주한 건물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혜택을 받고 지어진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로 공장 등 산업시설 외 입주가능 시설을 ‘입주업체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규정한 해당 법률 제28조 5의 1항 3호 등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천안시에 위법 여부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한다. 지식산업센터 담당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 후보자와 그 보좌관은 이를 몰랐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선거사무실 뿐 아니라 2018년 4월부터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입주해 있었다”며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박완주 후보는 천안시민에게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잘 못 됐다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마한 후보자가 법을 무시한다면 이런 사람이 만든 법을 누가 지킬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그는 “사무실 논란과 관련해 즉시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