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 재출발
대덕구, 내달 3일까지 접수, 공동체 활동으로 좋은 마을 만들기 첫 걸음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난 2월 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한 ‘2020년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재개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공모사업은 대덕구에 생활권을 둔 최소 3인 이상의 공동체(주민모임 및 비영리단체 등)가 신청할 수 있고 영리단체 및 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분야는 공동체의 성장 단계에 따른 일반공모(모이자·해보자·가꾸자)와 기획공모로 이뤄졌으며 기획공모는 2020년 대덕구의 구정 방향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후위기 ▲주민행복 ▲여성친화 의제로 각각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는 총1억8천만 원으로 공모 사업 성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는 오는 5월 별도로 공모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내달 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송촌동행정복지센터3층)로 방문하거나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 www.sajacenter.kr)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대덕구청과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는 대신 ‘찾아가는 마을 상담’을 통해 직접 공동체를 찾아가거나 전화로 실시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623-1500)로 문의하거나 대덕구청․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에 많은 공동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움츠린 지역사회에 작으나마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공모사업 첫 해인 2017년에 11개 공동체 3천7백만 원을 시작으로, 3년차인 지난 2019년에는 44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1억5천5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공모사업을 주관하며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들에 대해 밀착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