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부소방서 하트세이버수여 대상자 선정대원
자동제세동기(AED)로 생명 구했어요 !
2010-03-12 송석선 기자
대전시소방본부는 서부소방서 탄방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부성환 소방교와 박명하 소방사를 올해 두번째 하트세이버(일명, ‘생명을 구한 사람’) 대상자로 결정하고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 대상자인 부 소방교와 박 소방사는 지난달 10일 서구 탄방동 남선공원체육관 아이스링크장에서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박00씨(남,36세)를 을지대학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로 생명을 살려냈으며, 환자는 현재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하트세이버 제도는 2007년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총 20명의 시민들이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에 의해 생명을 되찾았으며, 총 38명의 구급대원이 인증 배지를 달았다.
소방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인 역사나 터미널 등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심정지 환자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해야만 환자의 소생율이 높아질 것" 이라며 "이에 대한 사용법 교육과 보급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