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조속 추진하라"

인미동 유성구의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추진 정상화 촉구 결의안 발의

2020-03-23     김용우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인미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사업 시행사의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인미동 의원은 23일 긴급 결의안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대전 및 인근지역의 여객 수요 증가를 충족하고 동시에 문화, 주거, 상업 등의 수요를 만족시킬 명품 복합터미널이자 유성과 대전의 미래중심지가 될 곳으로 그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라고 운을 뗐다.

인 의원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8년 도시공사와 (주)KPIH와의 본협약 체결로 시작된 사업이 최근에 사업자인 (주)KPIH 주주간의 갈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 의원은 “오랫동안 유성복합터미널의 완공을 기다려온 유성구민에게 사업지체로 인한 불안과 실망을 더 이상 안겨 줄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행사업자인 (주)KPIH는 유성구민의 숙원사업을 볼모로 한 내부분쟁을 중단하고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이 하루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사업자 간의 문제와 갈등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