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예비후보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려야” 2차 추경 촉구

민주당 추진 ‘세비 50% 기부 운동’ 동참 약속

2020-03-24     최형순·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2차 추경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24일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글’이라는 글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기존 추경만으로는 생업과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주저앉은 경제적 약자들에게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가가 최소한 이들에게 ‘코로나 혹한기’를 버틸 수 있는 온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극심한 경영난에도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기가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의 3무(無) 특례보증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해외 재정정책 사례를 들며 “그동안 정부 정책을 믿고 성실히 따라준 국민들에게 이제는 우리 정부가 답해야 할 차례”라며 “저 또한 우리 당이 추진하고 있는 세비 50% 기부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씩 지급하는데 약 51조 원의 재원이 필요하지만 대한민국은 이미 GDP 1900조 원, OECD 최정상 수준의 재정 건전성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대규모 ‘2차 추경’편성을 문재인 대통령님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