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대전시의회, 성금모으기 운동 적극 동참

김종천 의장 세비 절반 포함 1210만 원 기탁키로

2020-03-24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했다.

대전시의회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21명 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성금 모으기 운동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천 의장은 "그동안 우리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확산을 차단하고 취약장소의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모든 행사를 자제하고, 경제회복을 위한 성금모으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세비 50%와 함께 시의원 전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성금 121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전국 최초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시 집행부와 상황정보 공유 ▲시 집행부의 불필요한 호출 자제로 사태대처를 위한 시간적·경제적 부담경감 ▲각종 토론회, 현장방문, 회의개최, 행사일정 등을 무기한 연기해 감염 확산저지와 방역대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