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정당, 청주시장 후보 영입 문제로 고심

한나라당 제3의 후보 영입, 열린우리당 경선 저울질

2006-02-01     편집국

한대수 청주시장의 지사출마 선언으로 청주시장 선거구도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제3의 인물 영입에 나서고 열린우리당은 경선을 저울질 하는 등 청주시장 후보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미 청주시장 후보 경선 참여의사를 밝힌 인사들로는 시장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인지도가 높은 새로운 인물의 영입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장 출마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김동기 인천부시장이 열린우리당 보다 한나라당 후보를 희망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청주시장 후보로 오효진 청원군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으나 김형근 도당 사무처장이 출마선언과 함께 경선을 요구하는데다 오 군수를 전략공천하는데 대한 당내 비판기류도 적지않아 경선여부가 유동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오효진 청원군수가 이건표 단양군수와 김경회 진천군수, 박수광 음성군수 등 무소속 군수들과 동반 입당할 경우 전략공천을 할수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