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후보 등록 후 현대차 방문 “경제위기 극복 최우선”

2020-03-26     최형순·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했다.

현대차

강 후보는 “코로나19 국난으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고용 여건이 나빠지고 민생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우려된다”며 “현 상황에서 기업을 돕는 것은 결국 민생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공장장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현대차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들의 경영악화도 심각한 만큼 특별연장근로를 비롯한 대책을 관련부처가 검토하도록 조치하겠다”며 “당장 시급한 해외 부품 수급도 관세청과 산자부와 협의해 차질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중국산 부품이 수급되지 않아 가동을 멈춘 상태로 완성차 생산이 계획보다 7400여 대 감소했고 엔진 생산손실도 9000여 대에 달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도 ‘기업구호 긴급자금’ 100조 원을 투입해 기업들의 ‘코로나 도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지역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당정청에 전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