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철도차량기지 인입선 이설 가시화

2010-03-16     송석선 기자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신탄진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철도차량기지 인입선 이설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조사 용역을 금년 3월말 발주하여 9월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탄진역에서 철도차량기지로 향하는 인입선로가 국도17호선인 신탄진로와 평면교차하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사고위험이 상존, 이로 인하여 상서․평촌 재정비촉진 지역 양분되어 지역발전 저해함에 따라 대전시가 국토해양부 및 한국철도공사 등에 강력히 건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금번에 실시하는 용역은 신탄진 철도차량기지의 기존 신탄진역→철도차량기지의 인입선로를 회덕역→철도차량기지로 변경 위한 기본조사, 타당성 분석, 사업비 산출 및 합리적인 사업 추진방안 제시하는 것으로 한국철도공사가 약 2억원의 용역비를 부담하여 시행하게 된다.

9월경 용역이 완료되면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후 이설사업비 360여억 원을 확보하여 이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탄진 지역주민들은 상존하고 있는 교통문제 해소 및 양분된 상서․평촌지역 도시기능 회복 등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큰 기대와 함께 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역 추진과정에 시와 주민들의 의견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역량 총결집하여 국비확보 등 통해 신탄진 철도차량기지 인입선 이설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이와 연계 상서․평촌지구 재정비촉진사업 추진도 박차 가하여 신탄진 프로젝트 개발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