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비타민 공부방 명심보감 교육

마음을 맑고 밝게 하는데 본이 될만한 보배로운 것

2010-03-16     강청자 기자

“孝於親(효어친)이면 子亦孝之(자역효지)하나니 身旣不孝(신기불효)면 子何孝焉(자하효언)이리오”.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하기 마련이니, 자신이 어버이에게 효도를 하지 않았는데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겠는가?” 이는 효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대전 중구 태평1동주민센터(동장 주은영)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맑고 밝은 심성을 길러 전인적 성격의 소유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타민공부방 학생을 대상으로 ‘명심보감 교육’을 실시한다.

명심보감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씩 진행되며, 김영은(남,74) 유등마을 노인회장의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21세기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충효예 등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덕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시작하게 됐다.

지난 15일 비타민공부방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윗사람에 대한 인사방법, 친인척의 호칭에 대한 내용으로 첫수업이 진행됐으며, 기본적인 한자교육 후 명심보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은 노인회장은 “명심보감(明心寶鑑)은 ‘마음을 맑고 밝게 하는데 본이 될만한 보배로운 것’으로 어린이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옛 성현들의 좋은 말을 통해 전인적 성격의 소유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