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의사회와 MOU 체결

다문화가족 환자진료 사각지대 해결

2010-03-16     송석선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대전광역시여자의사회․대전광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정부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대상으로 건강교육 및 건강검진, 환자 무료진료서비스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4. 25일과 9. 15일 두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발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게임놀이 및 공연등과 함께 시청 광장 및 1층 로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당일 주요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방사선과 등으로 그동안 통상적으로 실시해 오던 단순 건강검진에서 벗어나 질환이 있거나, 질환의 우려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진 및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증세에 따라 전문병원을 연계한 수술비지원 및 사후진료까지 검진에서 치료에 이르는 무료진료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말 현재 대전시 다문화 가구는 3,623가구로 자녀(2,441명) 및 배우자를 포함하여 1만여명을 넘고 있으며 그 외, 외국인근로자 8,000여명과 유학생 4,000여명이 우리시에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다문화 가구,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질환자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로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