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의사회와 MOU 체결
다문화가족 환자진료 사각지대 해결
2010-03-16 송석선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대전광역시여자의사회․대전광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정부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대상으로 건강교육 및 건강검진, 환자 무료진료서비스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당일 주요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방사선과 등으로 그동안 통상적으로 실시해 오던 단순 건강검진에서 벗어나 질환이 있거나, 질환의 우려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진 및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증세에 따라 전문병원을 연계한 수술비지원 및 사후진료까지 검진에서 치료에 이르는 무료진료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말 현재 대전시 다문화 가구는 3,623가구로 자녀(2,441명) 및 배우자를 포함하여 1만여명을 넘고 있으며 그 외, 외국인근로자 8,000여명과 유학생 4,000여명이 우리시에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다문화 가구,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질환자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로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