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후보, 지역 상가 상인들과 면담

김 “상가 공실률 전국 최고 수준...이해찬 대표 4년간 뭐했나”

2020-03-29     최형순·이성현 기자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지역 상가 상인들과 면담을 가졌다.

세종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세종시 강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인들이 임대료를 내기 위해 다른 곳에서 알바까지 하고 있다”며 “이 지역구 의원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대체 뭘 했나”라며 비판했다.

고운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빈 상가 주인들은 집에 계신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알바를 해서 관리비를 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라며 “맞은편 대형 마트도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았을 정도”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B 씨는 “동탄 신도시에서 세종으로 이사했는데 동탄 신도시는 1000세대에 상가가 6개인데 비해 세종은 대략 400세대에 상가가 10개나 된다. 세종에 온 지 5년 째 인데 장사하기 너무 어렵다”며 “18단지는 600세대에 상가 200개 허가를 내줬다. 그곳도 겨우 20%밖에 채워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렇게 빈 상가가 많도록 여태껏 정책적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세종시 상가 공실문제를 완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