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은권 대전 중구 후보 천군만마 얻어

민주당 출신 유배근 국민의당 중구지역위원장, 이 후보 지지 선언 지난 20대 총선서 22% 득표...중구 선거판 요동

2020-03-31     김용우 기자

미래통합당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천군만마를 얻었다. 

민주당 출신이자 지난 20대 총선 중구 선거구에서 22%의 득표력을 선보인 유배근 국민의당 대전 중구지역위원장이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 위원장은 최근까지 총선 출마를 저울질 한 인사로 지역 내 막강한 조직력을 확보했을 것이란 정치권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특히 이 후보가 유 위원장의 조직을 이어받을 경우 중구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통합당

유 위원장은 이날 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구국의 심정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함께 구해내자”는 뜻을 전하며 이 후보에 힘을 실었다.

유 위원장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첫째, 누구보다 중구를 가장 잘 아는 확실한 중구 토박이라는 점, 둘째, 우직하게 한 길만 걸은 뚝심,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실정에 맞서 중구와 대전의 발전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며 조건 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신 유 위원장께서 국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 저 이은권에게 힘을 실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유 위원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경제를 살려 중구의 발전, 대전의 번영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전 통합민주당의 제18대 국회의원 후보를 지냈으며, 전 열린우리당 공동창당 준비위원장과 전 민주당 대전 중구 지역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