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올 첫 벼룩시장 개장

매월 넷째주 토요일로 확대 개장

2010-03-18     강청자 기자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올 첫 벼룩시장인‘새봄맞이 알뜰대덕 벼룩시장’을 오는 27일 송촌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장한다.

벼룩시장은 중고품을 활용하고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로 지난 2008년 두 번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벼룩시장은 알게 모르게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로 확대 개장한다.

시장을 통해 책과 옷가지, 소품, 수공예품, 장난감, 생필품 등 한때는 좋아했던 물건인데 관심이 없어졌거나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을 모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주민들이 직접 ‘나눔과 순환’에 참여하는 시민생활운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벼룩시장에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구청소위생팀과 동주민센터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비는 없고 판매수익금의 10%는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저소비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청소년기부터 그 소중한 의미를 쉽게 깨닫고 실천하는 장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행사를 준비했다” 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