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김태흠 겨냥… “국회 많이 다녀봤다”

김, 언론 인터뷰서 “초선, 국회 화장실 찾는데 6개월 걸려” 나, 1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국회 많이 다녀봤다. 걱정 안하셔도 될 것”

2020-04-01     조홍기 기자

21대 총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김태흠 후보가 “초선 국회의원은 국회 화장실을 찾는데 6개월이 걸린다”고 언급하자 나소열 후보가 “국회 많이 다녀봐서 걱정 안하셔도 될 것”이라고 맞불을 놓은 것.

나소열

나 후보는 1일 서천지역 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언론인간담회에서 김 후보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김 후보를 겨냥해 “상대 후보가 서천 선거연락소 외벽에 붙여 놓은 메인 현수막에 이미 6년 전 착공된 장항생태산단 이야기를 담았다. 6년 전에 착공된 장항산단이 본인의 성과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후보는 이러한 인물 경쟁을 피하기 위해 철지난 색깔론을 들먹이며 ‘체제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구호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서천지역 공약으로 “장항생태산단을 ‘산업특구’로 지정하겠다”라며, “단순히 기업만이 아니고 연구개발 기능의 공공기관도 적극 유치해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생태산업 특구’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