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평생학습 무덤에서 요람까지

평생교육의 전당 기대

2010-03-23     강청자 기자

대전 유성구는 23일 문지동 평생학습센터 4층 강당에서 구민들의 숙원이자 평생학습의 구심체가 될 평생학습센터 개강식을 갖고 3개월 과정의 제1기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구는 그동안 제1기 과정을 이수할 97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지난 18일 학습의 길잡이 역을 담당할 강사 41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는 등 제반준비를 모두 마치고 이날 개강에 이르렀다.

문지동 258-1번지 외 2필지 1,903㎡ 부지에 마련된 평생학습센터는 총 사업비 48억 여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의 연면적 2,028㎡규모로 배움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정보화실 등 교육시설과 최신설비를 갖춘 다목적 학습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로써 지난 2001년 유성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선정된 이래 약 9년여 만에 학습에 필요한 인적,물적인프라를 갖추게 돼 지역주민들이 지식을 습득하고 마음의 양식을 넓히는 평생학습의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3개월간 운영될 제1기 교육과정은 어린이강좌, 교양교육, 취미교실, 정보화교실, 전문가과정, 직장인반 등 7개분야 44개 과목으로 월.수.금 반(23강좌)와 화.목.토 반(21강좌)으로 구분, 운영될 예정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개강식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누구나, 언제든지 배우고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가꿔 나가자”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9일 10시 지역인사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축 개관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