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

도민 자긍심 높이고 역사적 의미 살리는 축제로

2010-03-23     강청자 기자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10세계대백제전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인화 권한대행은 그 자리에서 각 실․국 및 조직위의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를 듣고 세계대백제전이 내실 있게 추진돼 충남도민의 자긍심 높이며 역사적 의미 충실하게 전달하는 역사문화 이벤트로 치러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것을 당부했다. 

또,이 권한 대행은 행사 준비를 위한 도 간부들과 직원들의 정신자세를 강조한 가운데 실적주의를 배격하는 내용을 언급하며 세계대백제전 알리는 홍보와 캐치프레이즈에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말로 홍보해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각 분야별로 효율성을 고려해 준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세계대백제전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가운데 백제의 진취적 기상과 불꽃같은 예술혼을 자랑했던 고대 동방문화 대국 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과성 행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백제의 혼을 공유하는 행사로 인식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직위의 예산 증액편성 움직임과 관련, “조직위가 행사를 준비하면서 실적거양에 목매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알뜰하게 추진하되 장황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들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불요불급한 항목을 제외하고는 추경이 어려울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대백제전 준비상황 보고회는 학생 관람객 유치대책을 비롯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 대책, 자원봉사자 운영 문제, 기업광고 유치 추진, 여행사 활용 관람객 유치대책, 숙식 및 보건 위생관리 대책, 도로교통 대책, 홍보대책 및 주민참여대책 등이 중점 사항으로 보고. 토론됐다.

한편,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알리고자 기획된 2010세계대백제전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부여 역사문화단지와 왕흥사, 공주 예술마당과 공산성 일원에서 260만명 관람객 유치 목표아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