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코로나19 재확진 4명 발생 '비상'
2020-04-07 최형순 기자
세종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완치(격리해제) 판정을 받고도 재확진된 사례가 처음으로 4명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 방역당국은 6일 완치자 17명 중 7명을 우선 검사 한 결과 이중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재확진 사례는 #2(40대 여성)완치자가 3월 20일 음성으로 격리해제 한후 18일, #6(40대 여성), #11(10대 여아), #16(50대 남성) 완치자도 3월 25일 음성으로 격리해제 한후 13일이 경과된 상태에서 발생했다.
재확진자는 격리 해제후 자택에서 요양중 이어서 외부 접촉은 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격리해제 후 양성이 확인된 환자에 대해 재감염보다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으로 현재까지 판단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코로나 확진자 격리해제후 타시도 와는 달리 무증상임에도 불구하고 14일이내에 2차례 추가검사을 실시 한다는 원칙에 따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완치 후 14일간 증상 모니터링 및 외부활동 자제 교육 실시와 1차(완치 후 7일), 2차(완치 후 14일) 등 2차례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이어 완치자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 하여 코로나19 모범사례로 이어져 세종시보건소와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의료진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