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혈서로 쓴 大韓獨立 글자와 손도장등
2010-03-24 강청자 기자
충청체신청은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를 26일부터 전국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표속 무명지에는 안의사의 유언 내용이 태극기에는 감옥에서 작성한 ‘한국인 안응칠(안의사의 아명) 소회’의 내용이 미세문자로 표기돼 있다.
안중근의사 우표는 얼굴을 담은 보통우표가 유관순의사 우표와 함께 1982년에 발행된 적이 있으며 의거 100주년인 지난 해 10월 26일에는 기념엽서가 발행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포스트타워 우표문화누리에서 안중근의사 순국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안중근의사 유족 안연호씨에게 26일 발행되는 기념우표를 전달했으며 유족과 어린이 등 참석자 40여 명은 손도장찍기 행사에 참여했다.
또, 우표문화누리에서는 4월 5일까지 안중근의사 우표 및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은 안중근의사 순국직전 모습과 뤼순감옥 면회실에서 아우 정근․공근과 함께 면회온 발렘 신부를 바라보며 유언을 하고 있는 모습 등 20여 점이 전시된다.
다음 우표는 ‘서울․진주산업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우표’로 4월 1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