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충청인이 충청의 주인이 아닌 때는 없었다.

참 실용적인‘사산(死産) 선언’ 이라며 논평

2010-03-25     충청뉴스

민주당 대전시당은 국중연과 미래희망연대 합당 선언 관련 '충청인이 충청의 주인이 아닌 때는 없었다'고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시당은 논평에서 심대평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중심연합이 25일 창당과 동시에 미래희망연대와 합당을 선언한다는 소식이다.

국중련의 창당 기치가 ‘국민중심의 창조적 실용주의’라고 하니 국민중심은 아니더라도 창당 당일 합당 선언은 참 실용적이다.

심 의원은 이번 세 번째 창당을 통해 “지역 패권주의와 파벌주의를 걷어내고, 이념을 초월해 계층을 끌어안는 조화와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지역 정당을 등에 업고 짝짓기를 통해 권력을 끌어안기 위한 야합과 분열의 정치’를 실현하고 있다.

충청인이 충청의 주인이 아닌 때는 없었다.
다만 심 의원과 같은 충청 출신 정치인이 충청인을 볼모로 맹주의 권좌에 앉아 호령하던 시기는 있었다.
맹주의 권좌를 노리는 사욕의 정치인에 의해 다시 시도되고 있는 야합과 분열의 정치를 용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