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e스포츠협회, 인도네시아e스포츠협회와 손 잡았다
지난 달 20일, e스포츠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협약 체결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시범종목 선수 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대전 e스포츠 협회가 인도네시아 e스포츠 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e스포츠 협회(회장 김덕건)는 지난 달 20일 인도네시아 e스포츠 협회(회장 EDDY Lim)와 e스포츠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인재양성,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협회는 향후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대전시와 인도네시아 간 교류에 앞장 서고 대전 유망 게임 업체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업을 약속했다.
현재 전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게임 시장은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
국내 유수 업체들도 모바일을 비롯해 온라인·PC게임에 여러 업체가 진출해 있으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해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e-스포츠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등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EDDY Lim 회장은 타 협회와 처음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미를 두고 자국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김덕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게임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e스포츠 협회에서 자처해 적극적으로 홍보 및 전파를 도와주겠다고 한 만큼, 온라인 게임 등 국내 업계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