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 홍콩 프리모클럽팀에서 '마스크 600개 기부'
2020-04-10 김용우 기자
홍콩 프리모 펜싱 클럽팀이 대전대학교에 마스크 600장을 기부했다.
10일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펜싱부(감독 도선기)에 따르면, 홍콩 프리모클럽팀의 써니(Sunny) 코치가 최근 한국의 코로나 19 극복을 응원하고자 마스크를 기부했다.
홍콩 프리모클럽팀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대전대학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평소 도선기 감독을 존경해오던 써니 코치의 강력한 추천이 있기도 했다.
써니 코치는 “항상 많은 도움을 받는 대전대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마스크를 기부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선기 감독은 “이번 마스크 기부를 통해 써니 코치의 대전대학교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마스크는 체육부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량 전부를 보건진료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