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 봄철화재 어림없다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내달말까지 봄철 화재예방에 앞장선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건조하고 강풍이 많아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봄철 맞아 사전 예방활동 및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도민 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집중 점검시설은 통신촬영시설 60개소, 지하가 및 지하구 90개소, 교육연구시설 등 공공기관 674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적정성 여부 ▲불법 구조․용도변경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내부마감재의 불연․준불연재 및 실내장식물 등 방염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도내 신․증축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여 공사현장 관리책임자 및 용접공을 대상으로 용접작업 시 안전조치 및 안전수칙 준수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산불예방을 위해 도내 의용소방대와 연계하여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감시조 및 산불진압대를 편성․운영하고, 청명ㆍ한식 등 취약시기에 소방헬기 이용한 순회감시 및 산불예방 캠페인 펼치는 등 산불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봄이 되면서 사용하지 않는 난방시설의 플러그는 뽑아 둘 것과 논․밭두렁, 기타 농산폐기물 소각 시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여 소방서 사전 신고 후 주의와 감시 속에 소각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2년간 봄철(3~4월) 화재는 평균 696건으로 전체 화재의 23.8% 차지, 입산자 실화 및 논ㆍ밭두렁 소각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산불은 봄철에 80% 이상 집중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