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과학·정보통신 공공기관 대전 이전” 추진

균특법 후속 대책 나서..."수도권 내 과학기술 기관 적극 검토"

2020-04-12     김용우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대전 유성을)는 1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대전 충청권의 혁신도시 지정과 유성구내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중 과학기술도시 대전에 부합하는 기관을 대전 유성구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균특법이 통과되면서, 대전·충청에 공공기관 유치 등 그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해 지역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현재 수도권내 있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나노기술원·과학기술인공제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고등과학원·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시청자미디어재단·한국우편사업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녹색기술센터 등의 기관을 대표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도 올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인구가 50%넘는 상황에서 한 차원 높은 균형발전의 정책을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그동안 역차별을 받아온 대전에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대전 유성구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역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의 4차 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과학기술이 축적된 대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을 검토하여 그간 균특법에 따른 역차별로 어려움을 겪는 대전문제를 해결하고, 지방균형발전에 힘을 실어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